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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 법회

제    목 2016년 도림사 단청 불사.
등록일 2017-01-18 조회수 777 작성자 관리자

 

 

단청 불사란 무엇인가요?


단청이란 오행에 따라 청, 적, 황, 백, 흑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배합하여 목조 건물인 법당을 다양한 문양으로 칠하는 것입니다.

예부터 우리 나라는 목조로 궁궐과 사찰, 한옥을 지었고, 나무를 비와 바람, 병충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건축을 완공한 뒤 칠 공사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벌레들이 나무를 파먹거나 나무가 비로 인해 썩는 것을

 방지하며 건물을 보다 아름답고 장엄하게 하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입니다.


 오방색으로 이루어진 단청 문양은 무척 아름다워, 많은 예술가들이 단청 문양의 아름다움을 '한국의 미'라 빚대며

다양한 작품에 인용하기도 합니다. 단청은 한국의 고유한 전통 문화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궁궐과 사찰에는 아름답고 다양한 단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청의 종류는 가칠, 긋기, 모루, 금단청등이 있습니다.

모루단청은 흔히 보실 수 있는 단아하고 깔끔한 단청입니다. 도림사 요사채는 모루 단청을 하였습니다.

단아한 요사채 옆에 있는 도량의 가장 중앙, 도림사 대웅보전은 금단청을 하였습니다.

 

금단청으 비단과 같은 문양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고, 금단청에는 크고 작은 원형, 삼각형, 육각형 등의 기하학적인 곡선과 직선들을 서로 꿰고 묶어서 연속적으로 반복하는 형식의 문양과 진귀한 물체들을 조화시켜 도안화한 능화()문양이 있다. 반복적이면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 문양은 연속해서 이어져 끊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최대의 길상을 나타낸다.


 단청된 도림사 법당을 자세히 보시면 많은 이야기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법당에 그려져 있는 "모란" 꽃은 꽃중의 왕으로 부귀 영화와 길상을 상징합니다.

예부터 당나라에서는 이 모란 꽃을 당나라 이래 번영과 창성()의 꽃으로, 또 미호()와 행복의 상징으로 널리 애호되었습니다.

 

 

저희 도림사는 부처님 자비광명으로 2016년 단청불사를 무사히 회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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