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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 법회
제 목 | <도림사 백중 행사> 2018년 7월 18일 백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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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9-18 | 조회수 | 1461 | 작성자 | 관리자 |
![]() 음력 7월 15일 백중 <목련 존자의 어머니를 향한 사랑>
내게 욕심 많고, 잔인하며, 자비라고는 조금도 없는 어머니가 있다면 어떨까?
그런 어머니 조차 사랑하고 그의 죗값을 대신 치를 수 있을까?
여기, 죄 많은 부모를 둔 석가모니의 제자 목련 존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백중은 이 일화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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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보름.
"못난 자식도 내 자식이듯 나쁜 부모도 내 부모요, 삼세(三世) 인연을 사람으로서 어찌 끊을 수 있겠소이까. "
목련 존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밥을 짓고 정성껏 음식을 마련하여
백가지 과일과 함께
스님들께 공양 올리며
지옥으로 떨어져 고통 받는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 . . .
목련 존자에게는 홀어머니가 계셨는데,
불가에 귀의하여 수행하는 아들과는 달리
어머니(청제부인)는 탁발하러 온 스님을 구타하여 ?아내고,
동물을 잔인하게 죽여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
기괴하고 잔인한 만행을 일삼았습니다.
훗날 청제부인이 죽고 난 뒤
끔찍한 지옥에 떨어졌는데
아들인 목련 존자는 어머니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고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해내기 위해 기도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스님들께 음식과 과일 등을 공양올려 기도함으로서
청제부인을 지옥에서 구해내게 되지요.
백중은 이렇듯,
조상의 죄마저도 참회하며,
조상(부모)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행사이고
스님들께 정성스런 음식과 백가지 과일을 공양함으로서
대중스님의 기도와 축원으로 조상을 천도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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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 내 부모가 혹은 내 조상이
누군가에게 칼을 들이대었을 수도 있고,
누군가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죄업을 참회하며
다시 한번 잊고 있던 혹은 알지 못하는
나의 죄는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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